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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안타임즈] “감리교회, 이제는 기도와 전도다!” 김찬호 감독, 백용현 목사 인터뷰

2023-08-26 / 이대희

백 목사 “100년 기도 운동으로 감리교회 변화의 힘을 갖춰야”

김 감독 “지속성과 연계성이 관건, 양과 질적 변화 도모하겠다”



백용현 목사(사진 왼쪽)와 김찬호 감독

이제는 기도와 전도다!


네 번의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 대회가 지난 8월 24일 성황리에 끝냈다. 그러나 이 하디 영적 각성 운동은 이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기도 운동과 전도 운동으로 이어진다. 그 총책임자가 기도운동은 백용현 목사(한빛교회), 전도운동은 김찬호 감독(중부연회)이다. 이에 기념대회가 마친 후 공동기자 회견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기도 운동과 전도 운동에 관련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100년 기도 운동의 백용현 목사 


백용현 목사

우선 백용현 목사는 100년 기도 운동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감리교회 전체가 이 운동을 통하여 기도할 수 있는 새로운 어떤 힘이 우리에게 생겼으면 하는 것이고, 이것이 교회적으로 하나의 어떤 운동으로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이 100년 기도운동이 감리교회 새로운 기도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0년 기도운동을 위해 다음 주 9월 1일(금)에 기도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기도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는 6명의 강사가 24시간 릴레이 강의와 기도시간을 가지며 첫 출발하게 된다. 백 목사는 “현재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9월 1일까지 365개 교회는 이미 다 셋업이 됐다”면서 “이날 발대식에는 365개 교회가 다 참여할 것이고, 그 교회에는 기도할 날짜가 다 정해졌다”라고 준비된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기도 운동에 동참하는 현황을 볼 수 있는 기도운동 본부 홈페이지(https://100yearprayer.org)가 만들어졌고, 개교회가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는 지정된 날짜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계속해서 기도할 교회를 신청받고 있는 상황이다. 


백 목사는 이 기도운동을 통해서 “저는 좋은 웨슬리 목사가 그랬듯이 우리 감리교회가 다시 영적으로 각성하고 기도가 우리의 신앙생활의 본질을 지켜줄 수 있는 거룩함 또 우리의 성결의 삶이 회복되는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기도 운동이 운동만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의 과정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목사는 “100년 기도운동과 함께 이제 용문산기도원을 중심으로 기도 학교를 지금 준비하고 있고, 그곳에서 목회자, 평신도,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학교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감리교 안의 기도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그런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만 전도 운동의 김찬호 감독



김찬호 감독

김찬호 감독은 200만 전도 운동에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밝혀가며 상황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번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성회가 두 가지 축으로 이어져 나가는데 하나는 지상명령에 따른 감리교회 전도자, 기도 운동”이라며 “100년 기도 운동이 잘 결성이 된 것으로 보이며, 우리 전도 운동도 이미 연회별 전도 대장으로 평신도 및 목사님들이 결성이 됐다. 이에 감독회장님이 임명장을 주었다”라며 조직이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올해 10월, 11월 전도대성회를 감독님들의 주최 아래 연회별로 크게 전도대성회를 열고, 오늘 하디 성회에서 한 것처럼 비전 선포식을 하고 개교회까지 전도대장 세우고 매주 전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이 전도 운동의 목표 포인트에 관해서는 “우리 감리교회가 지금 120만 명까지 줄어들었고, 이번 전도 운동과 기도 운동을 통해서 목표하는 바는 지역별 전도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전도가 이어지고 또 미자립교회에 전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부응하고, 미자립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고 후원하도록 하는 것이 전도 운동의 큰 맥락”이라고 명확히 목표점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질적 전도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웨슬리전도학교와 함께, 기도학교와 세미나, 전도 성회 등과의 연결되어야 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단. 이는 질적인 변화와 함께 전도 운동의 ‘지속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전임 감독회장 때 있었던 전도 운동이 지속성이 없어서 스톱되었던 점을 아쉬워 하며, “이번 전도 운동도 지속성과 연대성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앞에서 이뤄진 다양한 방식의 ‘실제적인 연계와 함께’, 이 전도 운동이 5개년 계획, 10년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지속성을 위해서는 “전도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조직과 연대성과 감동 있는 전도 운동이 따라야 한다”라며 “조직 연대성의 사례로 중부연회가 현재 권역별로 5개 권역으로 이뤄져 조직되었고, 현재 이를 통해 전도대가 나와서 전도하면서 개체교회까지 전도하러 나오는 등 교회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렇게 조직화하고 다음 세대 전도, 청소년 전도, 비전교회 전도, 이렇게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면서 나가면 감동이 되는 교회들이 연합이 되고 눈덩이가 불어날 거라고 믿는다”라고 확신했다.


현재 각 연회마다 전도를 위해 전도 컨퍼런스가 계획되고 있는 것에 관련해서도 김 감독은 “이 전도 컨퍼런스와도 전도 운동이 연결이 되고, 감독들만이 갖고 있는 전도 은사를 잘 개발해서 맺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이 하디 성회에는 전도와 기도 운동에 불을 부쳐 준 것이라고 의미가 있다. 하디 성회를 잘 이끌어준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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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웨슬리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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